주린이의 시선/주알못의 종목 분석

[후속 분석] 컴투스의 미래는 위메이드일까?

오즈s 2021. 11. 12. 12:56

도대체 이게 뭐길래


올 한 해 빌빌 기는 듯했던 컴투스가 크게 반등했습니다. 지난달 중순 컴투스 전망을 분석하였는데요. 재료가 있긴 했지만 이렇게까지 급등할 줄은 몰랐네요. 

 

지난 분석글 -> https://ozshouse.tistory.com/13

 

[주식 전망] '메타버스+블록체인' 코인 타려는 컴투스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일까요. 주식 시장도 싸늘했습니다. 그럼에도, 간신히 버텨내는 데에는 성공한 듯한 흐름입니다. 이번 주는 지난주 붕괴되었던 코스피 3천 선을 가까스로 사수한 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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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술적으로 차트만 봤을 때

 

강한 거래량으로 볼린저 밴드 상단을 뚫어버렸다. (키움 영웅문)

 

우수한 흐름과 강한 거래량

저번에 말씀 드렸듯 차트의 상황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들었갔었습니다. 그게 가장 큰 이유기도 했고요. 재료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어제는 급상승을, 목요일은 오전 흐름을 좋았지만 종가는 음봉으로 마무리되었네요. 오늘은 보합으로 끝날 것 같은데 힘만 본다면 단기적 조정 같기는 합니다. 컴투스의 기세가 약하지는 않습니다.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코로나 시국을 거치며 가장 핫했던 것이 바이오주였다면, 최근은 단언컨대 게임주가 핫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그래서 더 가 안가?

 

광기의 위메이드 (키움 영웅문)

 

이미 예상의 영역을 벗어났다고 봅니다. 차는 출발했고, 확신은 없습니다. 컴투스가 제2의 위메이드가 되어 쭉쭉 올라갈 수도 있겠죠. 하지만 리스크가 없진 않습니다. 이미 올해 초 가격까지 올라온 상황입니다.

 

오른 만큼 위험하다

할인 중인 종목도 많다 (네이버 증권)


올해 안에 매도할 짧은 스윙, 단타 포지션의 종목으로 컴투스는 애매합니다. 이 포지션으로 가실 거면 다른 게임주를 사는 것이 나아 보입니다. 충분히 저평가인 종목이 많으니까요. 

 

 

3. 그럼에도 충분한 가치

 

메타버스와 블록체인과 같은 장기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기에, 단기적 하락에도 버틸 재료가 있다고 봅니다. 컴투스가 개잡주도 아니구요. 좀 버틸 마음이 있다면 진입이 아니면 관망이 권장됩니다. 

 

한날 한시에 목표가 상향. 가겠다는 의지? (와이즈 리포트)

 

주요 증권사들도 계속해서 리포트를 내며 목표가를 20만원대로 상향조정했습니다. 특히 서머너즈 워 등의 막강한 IP를 바탕으로 하는 메타버스 세계관 구축, 위메이드의 미르 이후 출시될 P2E 게임 중 가장 출시일이 빠르다는 점 등이 매력적인 요소로 여겨졌습니다. 

 

 

4. 실적? 성과? 메타버스만 엮이면 떡상

 

그렇기도 쉽지 않은 엔씨소프트 주가 흐름 (키움 영웅문)

 

엔씨소프트는 실적 반토막이 났음에도 블록체인이 이슈로 반등하며 상한가를 쳤습니다. 아무리 가격이 떨어진 상태라고는 했지만, 그 무거운 시총이 10조가 넘는 주식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입니다. 게임 업계 포지션에서 나름 상위 포지션에 위치한 컴투스가 상승할 여지는 존재합니다. 

 

근데 NFT와 메타버스가 도대체 정확히 무엇일까요? 저는 IT 쪽에 종사하고 있습니다만, 어렴풋한 개념 정도만 이해가 되지 정확하게 무엇을 의미하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실체가 없는데도 이렇게 올라가는 걸 보면 엄청난 재료이건 사실이긴 하지만요.

베스파가 오를 이유가 없는데? 기술적인 단기 반등? (네이버 증권)

 

완전히 개인적인 사담을 몇자 적자면, NFT, 메타버스에 관심이 있는 세력이 애매한 규모의 게임사에 한 번씩은 기회를 줄 것 같습니다. 저렴한 가격의 게임사를 분산 투자하고 기다리다 보면 기회가 계속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어쨌든 컴투스의 경우 저라면 그래도 단기간 조금은 하락갈 것을 염두에 두고 일단 일부만 분할 매수하는 식으로 접근할 것 같습니다. 500만 원을 들어간다 하면 100 - 200 - 200 이렇게요.

 

IP의 힘은 무시 못하지 (컴투스)

 

총평 및 요약

<컴투스>

호재 : 호재 보장된 재료인 NFT와 블록체인, 전고점까지는 갈 것 같은 흐름. 메타버스 관련주

악재 : 악재 단기간 급등한만큼 떨어질 때 아프다. 막차가 떠난 거 같진 않은데 늦긴 늦은 듯.

대중에게는 아직 먼 개념인 NFT와 형체가 없는 메타버스

 

 

투자는 소신 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