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코로나 광풍으로 인해 시작된 엄청났던 상승장이 끝나고 다시금 횡보장이 찾아왔습니다. 코스피 3000을 터치하며 "못해도 3400~3500은 가겠지" 싶었던 국내 주식의 흐름은 2021년에 접어들며 한 풀 꺾였죠. 이제는 아무거나 사도 오르는 시기가 아니게 되어 버렸습니다. 작년 높은 수익을 보았던 주린이들은 "나는 가치 투자를 할거야", "나는 장기 투자를 할거야"하며 새파란 계좌를 뒤로 하고 종목 분석을 시작합니다. 종목 토론방, 디씨, 블로그 등 나름 살기 위해 이곳 저곳을 돌아다닌 주린이들은 주식 PER ,PBR을 봐야 한다는 말을 접하게 됩니다. 높으면 안 좋고 낮으면 좋다느니와 같은 말을 들어보니, 대략적인 감은 오지만 PER과 PBR이 정확하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파악이 안됩니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