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이 마감됐습니다. 이틀 간의 치열한 전쟁 끝에 1524대 1이라는 어마어마한 통합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1546대 1, 삼성증권은 1495, KB증권은 1521.97이라는 엄청난 경쟁률이었죠. 역대급 경쟁률에 비교적 경쟁률이 낮은 증권회사를 선정하려는 개미들의 눈치 싸움은 별 의미가 없어 보일 지경이었죠. 이 기간 동안 몰린 증거금만 무려 58조 원. 투자자들은 계좌와 지갑을 탈탈 털어서 주식 계좌에 몰아넣었습니다. 그렇다면 주식 한 주를 배정 받으려면 얼마를 넣어놨어야 했을까요. 증권사 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1억을 투자했다면 단 5개의 주식밖에 배정받지 못합니다. 경쟁률을 깔끔하게 1500대 1로 가정하겠습니다. 1억을 넣었다면 증거금은 2억이 될..